일상/출장일기

[출장일기] 참 즐겁고 참 힘들다

Dream Amal2 2025. 4. 16. 20:29


예쁜 벚꽃도 금새 다 졌다.

지기 전에 호딱 다녀온 대신동 삼익아파트 벚꽃길


비가오더니 날도 많이 추워졌다.

출장 기한이 점점 끝나가서
가족들이랑 여기저기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음.

그래서 사실 이번 주말은 좀 바빴다.


 

 

 


토요일에는
친인척들에게 내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역시나
다들 너무 좋아하며 반겨주셨고
잘 어우러지는 남자친구에게 감사했다.

많이 어려운 자리였을텐데
내색하지 않고
즐거웠다 말해주는게 고맙더라.

일요일에 다녀온 기장은
낯설고도 편안하더라.
역시 언제봐도 좋은 바다

언제봐도 예쁜 기장 바다






요즘 참 싱숭생숭하다
정말 좋은데
또 정말 힘들다

아마 체력적으로
이제 더 이상 버티기 힘든거겠지

업무량도 늘었는데
본사 복귀를 위한 준비도 해야하고
동시에 가족도 챙겨야하고
동시에 남자친구도 만나야하니..
몸이 남아날 리가 있나


적당히 느슨한 관계들을 몇몇 두고
시덥잖은 이야기로 함께 웃다가
왜 웃는지도 모르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깊고
너무 애정해서
너무 노력해야 하는 관계 말고.


오늘은 일찍 좀 쉬어야겠다.


다들 오늘 하루고 수고 많았어요.
이번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