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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출장일기

[출장일기] 산책길에 만난 봄

by Dream Amal2 2025. 4. 2.



부산은 따뜻하다.

고 들 알고있지만...

사실 그건
바닷바람의 무서움을 몰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

부산은 산과 바다 그 어딘가 중간에서 몰아치는
미친듯한 바람과
빌딩풍으로
체감온도는 훨씬 낮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왔다!!!!!

봄이 왔어요 여러뷴!!!!!!
🎉🎉🎉🎉🎉🎉🎉


전 사실 모든 계절 중에
늦봄, 초여름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출장 온 후로
여러가지 일들이 몰아치고
제 머릿 속도 감정도 몰아치는 바람에
이렇게나 빨리 와버린 봄을
몰랐었는데!!



지난주를 지나면서
감정 컨트롤의 일환으로
무조건 점심시간에 나가서 걷기로 다짐하고는
계속해서 실천하고 있는 중이었다.


문득
오늘 회사 앞을 나서는데
하얗게 화단에 피어있눈 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

데이지..맞나...?



지난번에도 얼핏 소개한 적 있는데
내 출퇴근길은 꽤나 예쁘다.
맨날 땅만 보고 다녀서 몰랐을 뿐이지

근처 대부분의 나무가 벚꽃나무라
오늘 산책하면서 몇 장 찍어봄





그 중 베스트 샷을 소개합니다~~


하늘은 꼭 가을같군요🧐


아직 지지않은 동백과
여리여리한 벚꽃이 참 잘 어울리더라.


아 역시 이게 봄이지.


정말 아무것도 없어도
상황이 아무리 나쁘더라도
존재만으로 나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계절이
또 왔다.


역시, 인생 버티면 되나보다.

버티자!!!!
아자아자!!!!







퇴근길 반겨쥬는 노을과 벚나무 친구들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했어요
우리 인생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