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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출장일기

[출장일기] 오늘 점심 : 혼카페도 운치있게 바꿔주는 해운대 마리시스

by Dream Amal2 2025. 3. 14.


여기 와서 아직
혼자 밥집 문 두드려본 경험이 없다

핑계..도 많고
귀찮음도 좀 컸음

근데 뭔가 커피는 마시고 싶어서
점심시간 활용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카페가
생각보다 너어아어아어어어어어아무 괜찮아서 소개해봄

알고보니까 여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페더라?!

마리시스 카페 & 베이커리!!!

일단 내가 선택한 이유는
해운대 바닷길로 쭉 걷고 있었는데
1. 바다가 보였으면 좋겠다
2. 의자가 편했으면 좋겠다
3. 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이 세가지 조건을
다 만족하는 것 같아 보이길래 들어감
빈백이 날 불럿다구여


한화리조트랑 딱 붙어있어서 그런지
내부도 굉장히 넓고 쾌적했음

그러나 나는 테이크 아웃잔에 받아서 외부로 슝슝😜

대충찍어서 빛 번지는 줄도 몰랐어요.. 뎨동..


근본의 아아와 함께
모찌 소금빵, 그리고 밤식빵(?)을 하나씩 주문했다

밤식빵 정식 명칭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여튼 저거는 한번에 다 먹지는 못할거 같아서
아예 포장으로 주문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쫘아악 빈백이 있는데
물론 아직 날씨도 좀 쌀쌀하고
해운대 == 압도적 개큰 바닷바람
이라 테라스에 비록 나 뿐이었지만
난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어어어어무
좋았음

원래 다들 회사에서 10이라도 눕고싶잖아요?
🙃🙂🙃🙂


앉아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


근데 문제가 있었음
마리시스는 1층에 있는 카페라는 것..

다시 말하면
내가 빈백에 누우면..?
바다가 보일리 만무함ㅋㅋㅋㅋㅋㅋㅋㅎㅋ
나 바보아뉘돠..

그래도 그럼 뭐 어때
잠깐이나마 이렇게 리프레쉬하는 시간 자체가 좋은거지
고롬고롬😏

비록 바다가 안보여도
비록 지나가던 사람들이 흘끗거려도
나는 행복해~~

그리고 심지어 빵이 진짜
대대대대대존맛이었음
모찌 소금빵이라길래
나는 뭐..
대충 밀가루가
모찌처럼 쫜득쫜득하다는 뜻일줄 알았는데

아니 이게 모람?!

실제로 빵 안에 모찌가 들어있었음!!!!!!

보이세여? 진짜 쭈왑쭈왑 늘어나는 모찌링


사진에는 팥앙금이 안찍혔는데
앙금까지 진짜 저거 미친놈임

하.. 말하니까 또먹고십네..

아 그리고
밤식빵 내가 사진도 안찍고 허버허버 먹었는데
그것도 진짜 밋췬놈임

보늬밤80% 밀가루 20% 비율인것 마냥
진짜 통으로 보늬밤 겁나 많이 들어있고
원래 밤식빵 먹을 때 대부분
밤&빵 조화 생각해서 막 계산해서 먹어야 하잔아??

아니,
마리시스 밤식빵은 그딴 계산 안해도 돼.

왜냐? 먹다보면 빵이 아닌 밤이 남은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되거든ㅎㅎㅎㅎㅎㅎ

무튼..
장소 궁금하면.. 여기!!




다들 오늘도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