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내 상황을 소개하자면...
부산 토박이 약 20년
포항 살이 약 5년
서울 살이 약 2년
대학 - 취업 등의 이유로 끊임없이 지역을 옮겨 다녀왔다.
뭔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은 안정적인 삶을 사는게 맞지 않나 싶어, 서울에 정착하기로 결정한지 어언 1년...
잘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 갑자기 2달간 부산으로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출장이란 이름으로 감춰진 볼모역에 발탁된거지만..
까라면 까야지.. 가긴가겠다고 했다.
문제는.. 본가가 부산이긴 하지만 편도로 30km 떨어진 거리에 있고,
도어투도어로 1시간30분 거리이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10 to 5 근무인데, 그 곳에가면 꼼짝없이 9 to 6 근무를 해야한다는 것.
용역과 비슷한 개념의 출장이기에..
아는 사람도, 나를 아는 척 하는 사람도 없는 곳에 버려진 나
어떻게 이 곳에서 살아남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우선은.. 살아남긴 해야하니까.
그 동안의 과정들을 누군가와 나눠보고 싶어 이렇게 블로그를 개설하고, 포스팅까지 쓰게되었다.
과연.. 앞으로 내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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